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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시장이 세단과 SUV 중심에서 픽업트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 내연기관 픽업의 상징이던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RAM 1500 같은 모델들이
    전기화되면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 픽업트럭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픽업트럭은 강력한 출력, 높은 적재력, 장거리 주행 능력을 요구하는 만큼
    고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기술이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효율 개선, 충전 속도 향상, 견인력 강화가
    전기 픽업트럭의 주요 경쟁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1. 미국: 전기 픽업 시장의 중심

    미국은 픽업트럭이 국민차급 인기 차종이자
    전기차 전환의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제조사모델명주요 특징주행거리(1회 충전 기준)
    포드 F-150 라이트닝 듀얼모터 AWD, V2L 전력공급 기능 약 515km
    리비안(Rivian) R1T 프리미엄 전기 픽업, OTA 지원 약 505km
    쉐보레 실버라도 EV 200kWh 배터리, 4WS 기술 약 640km
    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 스테인리스 차체, 자율주행 FSD 약 550km
    RAM 1500 REV 229kWh 대용량 배터리, AWD 약 800km (추정)

    이들 모델은 모두 대형 배터리(100~200kWh급) 를 탑재하고 있으며,
    테슬라·리비안·GM 등은 충전 인프라 확장과 OTA(무선 업데이트) 서비스로
    차별화된 전기 픽업 생태계를 구축 중입니다.


    🇪🇺 2. 유럽: 상업용 전기 픽업 확산

    유럽에서는 환경규제 강화와 물류 전동화 정책으로
    중소형 전기 픽업·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폭스바겐 아마록 EV (2026 출시 예정)
    • 르노 알래스칸 EV (컨셉 공개)
    • 메르세데스 eX-Class EV (개발 중)
    • 볼보 EX30 기반 전기 픽업 (2027 예정)

    유럽은 ‘도심 물류’ 중심으로 소형 전기 픽업 수요가 높으며,
    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Fleet(법인 차량) 운영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 3. 중국: 전기 픽업 신흥 강자

    중국은 BYD, SAIC, 지리자동차(Geely) 등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픽업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 BYD Shark (샤크) : 하이브리드·전기 혼합 구동, 2025년 멕시코 출시
    • Geely Radar RD6 : CATL 배터리 탑재, 주행거리 600km
    • SAIC Maxus T90 EV : 유럽 수출형, V2L 기능 지원

    중국은 전기 상용차 보조금과 내수 중심 생산 덕분에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전기 픽업트럭의 기술 트렌드

    1. V2L·V2G 기술 – 전기 픽업을 이동형 발전소로 활용 가능
    2. 하이브리드형 전환 – 주행거리 문제 해결을 위한 가솔린-전기 복합 구동
    3. 초급속 충전 기술 – 800V 시스템 적용으로 20분 내 80% 충전 가능
    4. OTA 업데이트 – 자율주행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지속 지원

    💰 전기 픽업트럭 시장 규모와 성장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2024년 약 180억 달러(약 24조 원) 규모에서
    2032년 약 1,200억 달러(약 1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 연평균 성장률(CAGR): 26% 이상
    • 북미 비중: 전체 시장의 약 60% 이상
    • 주요 성장 요인: 탄소중립 정책, 상용차 전동화, 배터리 단가 하락

    🏁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

    한국 완성차 업계도 전기 픽업 시장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기반 소형 전기 픽업 개발 중
    • 기아: EV9 플랫폼 기반 ‘EV UTE(유틸리티 트럭)’ 2026 출시 예정
    • KG모빌리티(쌍용차): 토레스 EVX 픽업 버전 컨셉 공개

    특히 현대차그룹은 E-GMP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용 중형 전기 픽업을 2026년경 북미 시장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론: 전기 픽업트럭은 “새로운 전기차 전쟁터”

    전기 픽업트럭은 단순한 차량이 아니라,
    에너지 저장 장치이자 이동형 발전소, 그리고 미래형 상용 플랫폼입니다.
    2025~2030년 사이 글로벌 완성차와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제2의 테슬라’ 경쟁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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